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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TOD 공개' 요구한 이정희 의원까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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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TOD 공개' 요구한 이정희 의원까지 고소

합참 대령 7명 "사고 순간 TOD 있다고? 허위사실"

천안함 사고 순간 TOD 동영상 존재 논란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소속 대령 7명이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을 고소했다.

국회 천안함 특위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은 25일 오후 "합참 정보분석처 소속 대령 4명과 정보작전처 소속 대령 3명 등 7명이 어제(24일)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정희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3월 29일 모처에서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부장 산하 정보분석처에 소속된 A대령 등 관계자들이 동영상을 봤고, 합참의 작전참모부 산하 정보작전처에서 B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동영상을 봤다"고 주장했었고, 라디오에도 출연해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었다.

이 의원이 지적한 부서의 대령들은 이에 대해 "TOD 동영상을 본 적이 없는데도 이 의원이 봤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24일 국회 천안함 특위에 출석해 "관련 대령들을 일일이 확인했는데 해당 TOD 동영상은 없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군 당국은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 박선원 전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 등을 고소했고, <경향>, <동아>, <조선>, <한겨레> 등 8개 언론사를 무더기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다. 이번 현역 영관급 장교의 현직 국회의원 집단 고소는 이례적인 일로 평가돼 천안함 사건이 국회 여야 공방은 물론이고 법정 다툼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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