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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인상적인 역전극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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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인상적인 역전극을 펼치다

[박스오피스] 2010연 4월 23일 - 4월 25일 전국 박스오피스

개봉 2주차인 <베스트셀러>가 새로이 개봉한 신작들은 물론,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타이탄>마저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베스트셀러>는 지난 주말 3일간 서울에서 6만 명, 전국에서 21만 명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떨어진 <타이탄>보다 극장수는 90여 개가 적으면서도 6만 명이나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비교적 여유로운 역전극을 펼친 셈이다. 이제까지 동원한 누적관객수는 56만 명. 비록 '대박흥행작'이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한 수치지만, 개봉 첫 주말보다 근소한 차이로 관객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모으며 탄력을 받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 <베스트셀러>

그런가 하면 '엄마 열풍'을 이을 또 한 편의 영화로 기대를 모았던 <친정엄마>는 전국에서 11만 명 가량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하는 데에 그쳤다. 작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흥행성공을 거둔 <애자>가 모녀 간 '애증'을 생생하고도 재치있게 그려내며 코미디와 신파 간 균형을 잘 이뤘다면, <친정엄마>는 너무 뻔한 이야기에 진부한 신파만 강조했다는 평가가 다수다. 수퍼히어로 영화의 문법을 뒤틀대로 뒤튼 <킥 애스 : 영웅의 탄생>과 올해 아카데미를 석권한 <허트 로커>도 각각 9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관객만을 동원했을 뿐이다.

샌드라 불럭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블라인드 사이드>는 개봉 후 2주간 20만 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개봉 첫 주에 비해 낙폭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관객수를 유지한 데다가, 여타 지역보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개봉 첫 주와 지난 주말 모두 7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떨어진 데에 반해 서울 순위에서는 2주 연속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크린 수가 148개임을 고려하면 좌석점유율로는 오히려 <타이탄>보다도 높다. 이밖에 개봉 한 달을 넘긴 <아마존의 눈물>은 방송용을 극장판으로 재편집한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누적관객수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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