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북구·울주군 '연안어장 환경개선 사업' 선정

국비 3억6700만원 투입돼 폐기물 93t 수거...수산자원 환경 개선 목적

울산지역 3개 해역이 연안어장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2018년 연안어장 환경개선 사업'에 동구·북구·울주군 해역 3곳이 선정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근해 어장에 가라앉은 어구 등 폐기물을 수거해 수산자원 환경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과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 방어진항 전경. ⓒ울산시

선정된 해역은 동구 방어진항 앞바다 2300ha, 북구 어물동 앞바다 2000ha, 울주군 신암리에서 간절곶 앞바다 1000ha 등 총면적 5300ha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3억6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 93t 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적 어구로 인한 어류의 폐사 방지 등 수산자원 보호와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의 지속적 공급 기반 조성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