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총 8억4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 국비지원 사업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화재나 사고 발생 시 긴급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외곽지역 교통신호기를 모두 교통관리센터에 온라인으로 연계해 소통 상태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지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제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향후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필요한 기술이다"며 "자율주행 기반 구축을 위한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과 도로·교통정보의 상호 연계 등에 대해 울산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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