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들어서는 '가상·증강현실센터'...국비 26억 확보

기획재정부의 산업 위기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 내년 3월 준공 예정

울산 동구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개발 인프라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산업 위기 지역 혁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가상·증강현실 울산지역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상·증강현실 울산지역센터는 총사업비 44억원(국비 26억원, 시비 18억원)이 투입돼 동구 일산동에 부지 1578㎡, 3층 규모로 내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창업지원시설과 공용장비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 혁신성장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는 제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융합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등 동구지역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청년일자리 등 새로운 고용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