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말다툼 끝에 남편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30대 주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의식 잃은 남편 발견...경찰 상해치사로 조사 중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남편을 찔러 숨지게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0대 주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40분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하천가에서 남편 B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남편 B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B 씨가 허벅지를 다치자 대수롭지 않은 상처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으나 많은 피를 흘린 B 씨는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A 씨는 약 20분 후에 다시 B 씨가 있는 곳을 찾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B 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집에 돌아갔다가 남편이 돌아오지 않아 다시 나가보니 쓰러진 B 씨를 발견했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입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