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경찰 간부, 노래방서 여자화장실 훔쳐보다 덜미

일행 찾으러 화장실 갔다고 진술...직위해제 한 뒤 징계 등 조치

노래방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20대 여성을 몰래 훔쳐본 경찰 간부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부산 한 경찰서 형사과 소속 A모(47)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노래방 여자화장실에서 변기를 밟고 올라가 옆칸에 있던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위를 체포했다. 경찰에서 A 경위는 "술에 만취해 일행을 찾기 위해 화장실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감찰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징계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