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다" 꾸중한 선배 도로 한복판서 폭행한 조폭

얼굴 우측 부분 찢어지는 등 상해 입혀, CCTV 영상 증거 자료 확보해 검거

자신에게 버릇이 없다고 꾸중한 선배를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A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4시 18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식당 앞 길거리에서 선배인 B모(44) 씨를 엎어치기해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 A 씨가 B 씨를 발로 차는 모습. ⓒ부산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선, 후배 사이로 자신에게 버릇없다고 꾸중했다는 이유로 이에 격분한 A 씨가 B 씨를 폭행했다.

당시 B 씨는 얼굴 우측이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에 찍힌 폭행 장면 등을 증거 자료로 확보한 뒤 A 씨의 자백을 받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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