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하러 왔다가" 주차 중 보행자에 돌진...2명 경상

영락공원서 주차하려다 가속 페달 잘못 밟아 사고, 정확한 경위 조사 중

부산 영락공원에서 한 승용차가 보행자 2명을 충격하고 주차된 승용차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주차장에서 신모(69·여) 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이 보행자 2명을 치고 주차된 프라이드 차량과 스포티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 사고 차량. ⓒ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신 씨는 "성묘를 하러 온 도중에 주차를 하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신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민지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