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모(70)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9시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B모(50.여) 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집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은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 씨는 "최근 연락도 잘 안 되고 만나기 어려웠고 금전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약 6개월 전에 만난 사이로 확인됐다"며 "현재 피해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피해자 구조제도를 연계해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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