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부산·울산 맑음 "나들이 가기 좋아요"

아침 최저기온 16~19도, 낮 최고기온 26~27도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9일 부산, 울산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16도, 창원 18도, 진주 15도, 거창 14도, 통영 1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 부산 26도, 울산 27도, 창원 27도, 진주 27도, 거창 27도, 통영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 10월 9일 오전 10시 현재 날씨. ⓒ부산기상청

내일(10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레(11일)는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고 경남 서부내륙은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부산기상청은 "내일까지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8~16도, 낮 최고 23~24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며 "모레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부터 부산 동쪽 해안과 울산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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