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해요"…부산·울산 기온 '뚝'

아침 최저기온 11~14도, 낮 최고기온 22~23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부산, 울산은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4도, 울산 11도, 창원 14도, 진주 10도, 거창 6도, 통영 14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2도, 창원 23도, 진주 23도, 거창 22도, 통영 2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 29일 오전 11시 현재 날씨. ⓒ부산기상청

추석 연휴 첫날인 내일(30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모레(10월 1일)는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경남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2~17.2도, 최고 23.4~25.0도)과 비슷하겠다.

부산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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