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野黨 무소속 4곳 경합 '與黨 흔들'

지난 총선 6곳 모두 새누리 '싹쓸이'

울산까지 요동치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서는 "울산 6곳 가운데 새누리당의 당선이 확실히 보장되는 곳은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중구밖에 없다"는 말이 돌 정도다.

울산은 19대 총선 때 6곳 모두 새누리당이 석권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의 강세 속에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새누리당은 3곳 우세, 1곳 경합우세, 2곳 경합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셈은 '2곳 경합'으로 다르다.

객관적으론 무소속이 2곳에서 우세하고 1곳은 경합 중인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정치 1번지 중구 선거구에는 5선에 도전하는 정갑윤(65 국회부의장)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이다.

중구에는 새누리당 정갑윤, 더민주 이철수, 국민의당 서인채, 노동당 이향희 후보가 출마했다.

남구갑은 현역인 새누리당 이채익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기준 후보의 득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남구갑은 새누리당 이채익, 더민주 심규명, 무소속 박기준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남구을은 새누리당 박맹우, 더민주 임동욱, 무소속 송철호 등 3명의 후보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박맹우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이지만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송철호 후보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동구 선거구는 새누리당 안효대, 국민의당 이연희, 민주당 유성용, 무소속 김종훈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3선에 도전하는 안효대 후보와 노동계 단일후보로 나선 김종훈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새누리당 윤두환, 무소속 윤종오 후보 간 맞대결이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두환 후보의 여당 지지세 결집과 노동계 단일화를 이룬 윤종오 후보의 근로자 지지율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울주군 선거구는 새누리당 김두겸, 더민주 정찬모, 국민의당 권중건, 무소속 강길부, 무소속 전상환 등 5명의 후보가 나섰다.

남구청장 출신의 새누리당 김두겸 후보와 새누리당 공천 탈락에 불복해 출마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지낸 3선 현역의원인 무소속 강길부 후보의 양강 구도에 정찬모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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