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전재수' 허위 카톡 유포 수사착수

더민주 전 후보 측 북구선관위에 조사 의뢰

"잘 부탁드립니다. 기호 1번 전재수입니다."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 기호를 허위로 기재한 카카오톡 메시지(사진)가 유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기호 2번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번호를 새누리당 '기호 1'로 바꿔 기재한 카카오톡 메시지(사진)가 유포된 것.

이번 총선에서 '격전지'로 분류되는 이 지역에는 기호 1번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기호 2번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 기호를 허위로 기재된 카카오톡 메시지 화면.

전 후보 측은 지난 5일 북부경찰서와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즉각적인 조사를 의뢰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 후보 측도 즉각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 후보 측은 의혹이 자신들에게 쏠리자 결백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시지는 2~3일 전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기 시작했는데 메시지를 보낸 이는 '나다'라는 카카오톡 프로필명을 쓰고 있다.

전 후보 측은 "노인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는 제보가 50여 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카카오톡 필명에 대한 신원확인에 들어가는 등 정확한 유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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