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BRT 구간서 '무단횡단' 60대, 버스와 충돌해 숨져

경찰, 횡단보도서 사고 발생해 버스 운전자에 안전운전의무위반 적용

부산 버스전용차로(BRT)에서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버스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50분쯤 동해남부선 재송역 앞 BRT 구간에서 무단횡단하던 A모(60) 씨와 고속 시외버스가 충돌했다.


▲ 무단횡단하는 A 씨. ⓒ부산지방경찰청

버스 우측 앞 범퍼와 충돌한 A 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쳤으며 사고 즉시 해운대백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지고 말았다.

경찰 조사결과 버스는 경남 양산에서 출발해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BRT로 진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RT 구간에 녹색 신호가 들어와 있었고 횡단보도는 빨간 신호였지만 사고 장소가 횡단보도이기에 버스 운전사에 대해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의무위반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