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3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 37분쯤 부산 동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미스터 부산선발 대회에 참가한 김모(33) 씨의 가방에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 등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와 김 씨는 해당 대회에서 몇차례 만나 알게 된 사이로 김 씨가 상을 받으러 시상식에 올라간 사이 복도 대기실에 있던 지갑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대회에 참가한 피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참가 명단을 확인한 뒤 박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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