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서 손님 '갑질 논란'...직원 밀치고 뺨까지 때려

2층에 있는데 안 불렀다는 이유로 폭행, 경찰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위 조사

부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을 폭행하고 갑질을 행사한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30·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25분쯤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종업원 B(26·여) 씨의 가슴을 수차례 밀치고 양손으로 뺨을 7~8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1층에 있던 B 씨에게 "왜 내가 2층에 있는데 안 불렀냐"며 먼저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 씨는 "기분이 나빠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주문이 잘 못 나왔다며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을 던졌다가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