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10대 학생 훈계하다 폭력 휘두른 경찰 간부

현장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 행사...인사조치 후 징계수위 결정할 방침

술에 만취해 길거리에서 10대 학생을 훈계하다 폭력까지 휘두른 경찰 간부가 검거됐다.

부산경찰청은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모(41) 경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 경감은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홀로 귀가하던 중 부산 해운대 한 사거리에서 10대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경감은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으로 몇차례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 경감은 "학생들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발생했고 우발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인사조치를 한 뒤 감찰조사를 벌여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