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승용차·버스 등 전기자동차 540대 보급...구매보조금 대당 최대 1600만원 지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 LPG 신차 전환 지원, LPG 1t 화물차 신규 구매 지원 등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먼저 부산시는 올해 110억원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540대를 보급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00만원, 전기화물차는 1600만원이 구매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전기자동차 구매 신청일 전날까지 부산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 및 법인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통학용 경유차량 LPG 차 전환사업에도 7억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통학용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경우 조기 폐차 보조금 외 추가로 400만원을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을 위해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50대를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하면 된다.

부산시 김미향 기후대기과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부산의 대기환경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생계형 차량인 1t 화물차 소유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등 운행제한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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