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60도 온천수 도로 위로 '콸콸'...인명피해는 없어

지난달에도 온수관 파열된 장소,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부산에서 60도 정도의 뜨거운 온천수가 도로 위로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8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옛 온천극장 옆 이면도로에서 하얀 수증기와 함께 뜨거운 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 도로 위로 흘러나온 온천수. ⓒ부산지방경찰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일대의 차량을 통제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 사고로 너비 5m가량의 도로에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이 흘러나왔지만 누수량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물은 오후 1시 30분쯤 온천수 관리 업체에서 온천수 공급을 중단하면서 추가 누수는 없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에도 이 일대의 온수관에서 파열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온천탕으로 연결된 지하 매설관이 파열돼 온천수가 도로 위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