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39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A모(45) 시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A 씨는 이날 회사 동료와 술을 마신 후 바다구경을 위해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고 입욕시간(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 지났음에도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9시 10분쯤에도 광안리해수욕장인 인근 민락회타운 앞바다에서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발견되어 구조되기도 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입욕시간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라며 특히 음주 후 물놀이는 인명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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