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앞바다에 표류하던 일가족 4명 '구명조끼 덕에 살아'

뭍으로 돌아오지 못하자 행인이 신고...모두 구조 성공 건강에 문제는 없어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4명이 힘이 빠져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경에 긴급히 구조됐다.

8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쯤 부산기장해양정수센터 앞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A모(63) 씨 등 일가족 4명이 뭍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구조장면. ⓒ울산해경

신고를 받은 해경은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표류 중이던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A 씨 등은 대변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의 진찰을 받고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안정을 취한 후 귀가조치 됐다.

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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