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 다대포 바다에 투신한 10대 여성 구조

병원 후송 생명에는 지장 없어..."부모와 말다툼 있었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인근 바다에 투신한 10대 여성이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자정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 낫개방파제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로 뛰어들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구조 현장 모습. ⓒ부산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낫개방파제 인근에 빠져있는 A모(18.여) 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해냈다.

당시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술에 취한 것은 아니고 당시 부모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다에 뛰어든 정확한 경위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정신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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