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힘, 尹 방탄 말고 양심 편에 서라…특검 거부=국정 포기 선언"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워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국정포기 선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특검 거부는 국정포기 선언이다.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 지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등을 향해 "여당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 언제까지 대통령 방탄에 함께할 건가"라며 "재의결 표결에서 단 몇 명이라도 상식과 양심의 편에 서시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특검 없이는 정치도, 민생경제도 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10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개최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휴머노믹스, 대한민국 판갈이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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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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