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모텔에 투숙하던 정모(3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종업원이 투숙 연장을 위해 인터폰으로 연락을 했으나 받지 않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비상열쇠를 사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해보니 나체인 상태로 침대 옆에 엎드린 채 사망해 있는 정 씨를 발견했다.
검안의는 정 씨에게서 특이 외상은 없었고 객실에서 발견된 일회용 주사기와 변사자 팔에 주사 흔적 등으로 보아 마약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같은 혐의로 10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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