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 30대 전문 차량털이범이 범행 장소 주변에서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 도로변 차량에서 수십여 차례에 걸쳐 400여만 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쳐 온 최모(36)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여 동안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들만 골라 모두 22차례에 걸쳐 41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최 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인상착의를 분석한 뒤 사하구 일대를 탐문 수사중 용의자를 발견, 미행 끝에 은신해 있던 여관을 급습해 최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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