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30일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관광객들의 휴대전화를 훔쳐 온 서모(54)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서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 3월말까지 남포동 재래시장과 BIFF광장 등에서 27차례에 걸쳐 25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 씨는 관광객이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혼잡한 틈을 이용해 관광객의 뒤로 접근, 주머니에서 몰래 빼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시간대 잠복근무를 통해 CCTV에서 분석된 동일 인상착의의 범인을 발견, 불신검문으로 서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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