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버스준공용제' 추진...시민단체·버스업계 협업

시의회, 버스조합, 버스노조, 시민단체 등과 의견수렴 통한 혁신과제 구축 실행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발표한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계획과 관련 시의회, 버스업체, 버스노조, 시민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단계별로 세부실행계획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30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의 첫걸음으로 부산시는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노선 전면개편, 회계공유시스템 구축 등 18개 과제별 추진상황판을 제작, 월별 종합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향후 서로 간의 이견 조정, 협의를 위한 노·사·민·정 상생협의회를 8월 초에 구성하고 세부실행방안을 확정해 조합, 노조,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다음 달 2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는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운영 등 일련의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준공영제 혁신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시 하상을 공공교통정책과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제도혁신은 서로 간 상생하기 위한 것이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버스업계와 노조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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