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산시장이라면? 청소년 제안한 시정 목소리 듣는다

오는 24일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 개최...정책 참여 기회 확대

청소년들이 시장의 입장에서 바라본 새롭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시정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소년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 부산시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포스터. ⓒ부산시

먼저 부산시는 접수받은 정책제안서 36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을 선정했으며 이번 경연대회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이 직접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당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부산시장상) 1명, 최우수상(부산시의회장상) 2명, 최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 2명, 우수상(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에는 부산시, 구·군의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투표 결과를 반영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부산시 하덕이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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