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포트홀' 17곳 발생...차량 10대 타이어 파손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 도로에서 발견, 모두 복구 완료

전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던 부산에 포트홀 16곳이 발생하면서 차량 10대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51분쯤 강서구 봉림지하차도 입구 150m 부근 도로에서 지름 10~20cm가량의 포트홀 15개가 잇따라 발생했다.

▲ 강서구에 발생한 포트홀. ⓒ부산지방경찰청

이 포트홀로 인해 미쳐 발견하지 못한 차량 7대가 그 위를 지나다가 타이어가 파손됐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관할구청이 이날 오후 11시쯤 보수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8시 36분쯤에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두명마을 인근 도로에서 지름 50~60cm가량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이곳 역시 미처 포트홀을 발견하지 못한 차량 3대가 주행하다가 타이어가 파손되고 말았다.

해당 포트홀은 관할구청이 이날 오후 10시쯤 보수를 완료해 현재 통행에 무리는 없는 상황이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