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측과 만났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와 만났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러우 전쟁이 "종식에 매우 근접"했으며 "전쟁을 끝내는 데 유럽 전체가 관여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아주 중요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가 (종전에) 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크고 아름다운 합의가 될 것이며, 모두가 (종전에)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크라이나 대표단과는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종전 합의에 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트럼프의 이런 입장이 러우 전쟁 종전과 관련해 러시아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유럽의 우려를 더 키울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러우전쟁 종전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2024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러우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주장했다. 대선 당시는 자신이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아울러 러우전쟁과 관련해 미국이 일방적으로 큰 군사적 부담을 지고 있다며 유럽의 부담을 더 키워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에도 러우전쟁의 종전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11.3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역사적 참패를 한 후 미국 내 여론을 달래려는 용도로 나온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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