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다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3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49%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30%)을 비롯해 20대(28%)와 3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았다. 40·50대의 긍정 평가는 53%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1%)에 이어 서울과 인천/경기가 3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7%), '경제/민생'(14%),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4%), '부동산 정책', '전 정부 극복', '직무 능력/유능함', '추진력/실행력/속도감', '국가 안정/정상화'(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9%), '경제/민생'(17%), '국방/안보/대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5%), '외교', '인사(人事)'(이상 4%) 등이 꼽혔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8%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민주당 지지도는 2%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P 상승했다. 현 정부 출범 후 여당 지지도는 최저치를, 국민의힘 지지도는 최고치를 기록해 양당 지지도는 최소 격차인 5%P 차이로 좁혀졌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선 '잘된 판결'이란 응답이 34%, '잘못된 판결'이란 응답이 37%로 나타나 비슷하게 갈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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