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전·충남 통합 다시 진행…공공기관 이전도 신속하게"

金, 충남 찾아 행정통합 재추진 띄우기…"충남이 지역균형발전 중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청남도를 찾아 "대전·충남 통합 문제는 저희 당과 단체장 후보들이 다 약속하고 공언했던 문제"라며 "적절한 시기와 과정을 거쳐서 저희들이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행정통합 재추진을 공언했다.

김 대표는 4일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좌절됐다"면서 "이전의 다른 당 소속 단체장께서 (행정통합을) 말씀하시고 그걸 실현을 못해 주민들의 아쉬움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김태흠 전 충남지사, 이장우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것.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앞서 지난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대구·경북, 광주·전남 통합과 함께 추진됐지만 시기와 방식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좌절된 바 있다.

김 대표는 "박수현 충남지사를 만났을 때 내포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의 충남 유치 등 여러 제언을 주셨다"며 "저와 최고위도 무겁게 경청하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하겠다"고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과 관련해 "어제(3일)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기능개혁 방안을 저희들이 이제 하나하나 실제 잘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전의) 속도도 빨리 하고, 이전 기관의 직원들과 이전될 지역 주민들이 다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2027 충청유니버사이드 대회 △석탄화력발전소폐지지역 특별법 통과 등을 주요 지역 현안으로 제시하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충남이 공공기관과 지역산업, 또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당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해 충남 지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충남과 아산의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 프로젝트가 3대 프로젝트의 첫삽을 뜨게 됐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의 첫 단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과 후속 절차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했다.

▲4일 오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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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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