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업계 첫 노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대표 커피 기업 스타벅스의 노동자들이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회는 매장과 본사의 모든 노동자를 가입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지회는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수 차례 트럭시위, 화환시위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하지만 매번 회사는 ‘공감회’ 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하였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하며 운영해 왔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지회는 노사가 풀어야 할 문제로는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 점점 많아지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점점 올라가는 파트너의 노동 강도, 생계로는 빠듯한 임금, 투잡도 어려운 스케줄 근무, 고질적인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지회는 "이제는 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요구하고 노사관계를 대등하게 바로 세워 재정립해야 한다"며 "모두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달라. 언제나 스타벅스 파트너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 될 것이며, 올바른 행동과 투명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동료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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