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구급차보다 먼저 현장에 있는 이들이다. 경기도소방학교가 이러한 민간 사업장 자체소방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에 나섰다.
경기도소방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민간 사업장 자체소방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체소방대 구급대원은 사업장 내 사고 발생 시 가장 먼저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구급대 도착 전까지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외상환자 응급처치 △내과 응급환자 평가 및 대응 △응급환자 이송 전 처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응급상황 종합 시뮬레이션 훈련’에서는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심정지, 중증 외상, 내과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재현해 참가자들의 현장 판단력과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소방학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 사업장의 응급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산업재해 발생 시 생명 보호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태 경기도소방학교장 직무대리는 “산업현장의 초기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골든타임과 직결된다”며 “자체소방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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