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교육감 예비후보 “전국 최고 교육 받기 위해 찾아오는 정선으로”

기초과학·IB·기본소득 결합 ‘대한민국 미래교육 수도’ 육성 공약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선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거점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15일 정선군 예미산 지하 1,100m에 위치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고심도 지하 실험 시설인 ‘예미랩’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선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예미랩 방문한 강삼영 강원도 교육감 예비후보. ⓒ강삼영 강원도 교육감 예비후보

◇ 기초과학교육특구 조성…연구기관 연계 클러스터 구축

공약의 첫 번째 축은 예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초과학교육특구다.

강 후보는 예미랩을 필두로 지질자원연구원, 원자력연구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기상청 등 유수의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와 연구소 간의 벽을 허무는 ‘기초과학교육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 연구 데이터와 장비를 활용한 실험·탐구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받고 현직 연구진과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과학 인재 양성 과정을 밟게 된다.

◇ IB 교육특구’ 지정…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실로

사북·고한 권역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의 교육특구 지정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기존 주입·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IB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수업과 평가 그리고 기록이 일체화된 공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고 논술·토론 중심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강화해 IB 기반의 학생부가 대입 수능까지 연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기본소득형 농촌 유학 확대로 인구 유입 견인

정선 전역에는 기본소득형 농촌 유학 정책의 전면 도입 구상을 밝혔다.

농어촌 교육기본소득과 유학 지원금을 결합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무상교육 수준으로 제로화하고 도시 학생들이 정선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정주형 교육 정책이다.

강 후보는 예미의 과학 특화 학교와 사북의 IB 특화 학교를 농촌유학 거점 학교로 지정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삼영 예비후보는 “정선은 기초과학으로 학력을 다지고 IB로 사고력을 키우며 교육기본소득으로 기회의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아이들이 떠나는 곳이 아니라 최고의 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정선을 만들어 강원교육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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