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최초 산업단지이자 서부산권 핵심 산업 거점인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인공지능(AI)·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에 나선다.
15일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2026년도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화재, 산사태, 침수, 방범·안전 등 산업안전 분야와 교통, 환경 등에 ICT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영상식 불꽃 감지 센서와 대기환경 감시 CCTV를 구축해 단일 카메라로 화재 감지와 환경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 감지 기술을 적용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화재 대응에 나선다. 산사태 대응을 위해서는 '영상식 3방향 입체 낙석 감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침수에 대비해 영상식 수위 감지 카메라와 침수 센서를 결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반 교차 분석을 통해 침수 위험 단계를 식별한다. 방범·안전 대응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내 83곳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특정 객체에 대한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산업단지 내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속 계도용 대형 전광판과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부산 산단 환경개선지원센터와의 데이터를 연계해 산업단지 전역의 대기질과 유해 물질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한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근로자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하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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