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캐나다 정부 지원 발판 전고체 배터리 소재 상용화 속도

600만 캐나다달러 확보…리튬 메탈 음극 공정 실증 본격화

캐나다 현지 밸류체인 구축 추진…2027년까지 파일럿 라인 가동 목표

음극재·전해질·양극재 등 전고체 핵심 소재 개발 동시 추진

에코프로가 캐나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보하며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에코프로가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을 통해 자회사 에코프로 리튬이 6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 공정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대비 에너지 밀도가 크게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캐나다 현지에서 리튬 금속 생산부터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 및 안전성 검증까지 전 공정을 구축해 2027년까지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준양산 파일럿 라인 구축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회사는 캐나다 하이드로퀘벡과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에코프로 그룹은 리튬 메탈 음극재를 비롯해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양극재, 황화리튬 등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전반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체 전해질은 국내 파일럿 설비를 통해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시장 선점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 캐나다법인장 오상영 상무(가운데)가 캐나다 에너지 천연자원부 끌로드 그웨 의원(왼쪽), 캐나다 공공안전부 쟈크 람세이 의원(오른쪽)과 함께 배터리 R&D 과제 인센티브 지원 공식 발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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