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선매입 방식으로 예산 절감·사업 기간 단축 기대
2027년 첫 출하, 2030년 연 1만1천 톤 생산 목표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연어양식특화단지 조성사업이 공공 토지비축사업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포항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2026년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에 연어양식특화단지 배후부지 2단계 구역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1단계에 이어 이번 추가 선정으로 전체 부지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반이 사실상 완성됐다.
해당 사업은 포항시 장기면 일원 약 22만㎡ 부지에 총 7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해 연어 양식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도 완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실증 중심의 양식 기술 확보와 산업화가 동시에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토지비축사업은 LH가 토지를 선매입한 뒤 사업 시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가 상승 이전 확보를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행정 절차를 단순화하는 장점이 있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과 재정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7년부터 ‘포항산 연어’가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후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에는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이번 부지 확보를 계기로 연구·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연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수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배후부지 확보로 사업 기반이 마련된 만큼, 테스트베드 완공과 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항을 스마트 수산업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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