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이정현 붙잡는 장동혁, 통할까? "위기에 빠진 국힘을 함께 지켜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정현 공관위원장에게 "다시 공관위를 이끌어 혁신공천을 완성해 달라"고 사퇴 철회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현 위원장님을 뵙고 공관위원장직을 맡아 주실것을 요청드렸던 날이 생각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중요한 만큼 참으로 간절한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장님의 몇차례 고사에도 불구하고 거듭 말씀을 드렸던 것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라며 "다시 만나 뵈었을 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고 말씀주셨을 때는 다시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님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함께 지켜내 달라. 위원장님의 고심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요청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 사퇴 방침을 밝힌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행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시장 내 한 식당을 방문해 점심을 먹으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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