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창원시의원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절실"

"환자·가족의삶 질 높일 수 있도록 다같이 아낌없는 관심·지원 보내야"

"창원지역 의료 신기술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합니다."

김영록 창원시의원(가음정·성주동)은 19일 열린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방에서 많은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는 현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일이다"며 "수도권에 대형 병원과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이 집중되어 있다 보니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듦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로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록 창원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체계와 서비스가 양극화되면서 지방의 의료 인프라나 인력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면서 "필수 의료에는 공백이 생기고 있고 지방에서는 기본적인 진료밖에 볼 수 없게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유명 의사들을 지방 소재 상급 종합병원에 근무하도록 유도하거나, 지역 거점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특화 진료과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창원지역 모 병원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자 암 환자 진단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해 빅데이터와 AI 기술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록 의원은 "창원지역 병원에도 암병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역의료 자립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원지역도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같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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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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