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단풍 구경, 버스로 더 편하게…대구시 주말 증차 운행

11월 첫째·둘째 주말 집중 운행…배차간격 13분→10분으로 단축

대구광역시는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맞는 11월 첫째와 둘째 주말(11월 12일, 89일)에 ‘급행1번’ 버스를 2대 추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 절기상 추분인 9월 23일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인근 도로에 단풍이 물들고 있다. ⓒ 연합뉴스

이에 따라 급행1번 운행 대수는 20대에서 22대로 늘어나며, 배차 간격은 기존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된다.

추가 투입되는 차량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동대구역~동화사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운행된다. 대구시는 단풍철 팔공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혼잡도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증편으로 급행1번 노선의 주말 운행 횟수는 162회에서 190회로 17.3% 증가한다. 지난해 단풍철 3주간 급행1번 이용객은 연평균 대비 21.6% 늘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팔공산 일대에는 ▲동화사 방면(급행1번·팔공1번) ▲갓바위 방면(401번) ▲파계사 방면(101번·101-1번) ▲맞춤노선(팔공2번·팔공3번) 등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특히 팔공2번과 팔공3번은 행락철인 3~11월 주말과 공휴일에 맞춤형으로 운영돼 방문객 만족도가 높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단풍철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다”며 “교통 혼잡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버스 노선 정보는 대구시 버스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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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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