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전북자치도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주요 시설의 안전점검에 나서는가 하면 현장의 고객 불만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 행정을 실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7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지영 이사장은 전날 공단이 운영 중인 시설 중 노후도가 높은 국민생활관을 직접 방문해 집중호우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건물 내·외벽 균열과 누수 여부, 배수시설 작동상태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지영 이사장은 현장 관리 담당자에게 신속한 보수 조치와 예방 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또 현장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요청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체육시설 내 공기정화 장비 확충 △프로그램 수강 인원 확대 운영 △샤워실 등 편의시설의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지영 이사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시설 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며 "즉시 반영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하고 장기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11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이사회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보다 엿새 전인 지난 5일에는 임직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임 후 바쁜 일정을 송화하고 있다.
안전교육의 경우 감전과 추락, 끼임 등 다양한 사고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사고 예방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이지영 신임 이사장 현장 행보를 계기로 주요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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