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코스 확대… 4개 테마로 역사탐방 코스

지역 역사문화 관광 활성화, SNS 홍보와 사진전으로 전국적 확산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가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북 지역의 역사적 유적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전북 지역의 역사적 유적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 전북의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기존의 단일 코스를 4개로 확장한 이번 ‘태조 이성계 유적지 역사탐방’은 각기 다른 테마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북의 역사적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 남원, 임실, 완주 등 전북의 주요 유적지를 연계하여,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개 테마의 역사탐방 코스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의 기틀을 다진 과정과 전북 지역에서의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1코스는 ‘조선 개국의 서광(상이암, 마이산, 뜬봉샘 등)’을 주제로, 제2코스는 ‘조선 건국의 본향, 전주(한옥마을 등)’, 제3코스는 ‘태조 이성계 조선의 건국(황산대첩비 등)’, 제4코스는 ‘조선 국난극복의 중심, 전북(위봉산성, 웅치전적지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관련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국가기관 이주 직원 등 다양한 참가자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각 코스는 참여자의 역사적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도를 증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후 SNS 후기 작성 및 수도권에서의 사진전 등을 통해 전북의 역사 관광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탐방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10회,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탐방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의 콘텐츠는 후속 홍보 활동에 활용되어 전북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주요 탐방지는 전주 한옥마을(오목대, 경기전, 조경단), 남원 황산대첩비, 임실 성이암, 장수 뜬봉샘 등 전북의 역사적 명소들이 포함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북의 역사적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북만의 독특한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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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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