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수소충전소 개소로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

탄소중립 실천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한발 더

▲안병구 밀양시장이 15일 부북면 나노국가산단 내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경남 밀양시는 친환경 정책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경상남도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수소충전소 개소를 축하하고 충전소 시설과 충전 시연을 관람했다.

밀양시 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고압가스 완성검사와 수소 품질검사를 받고, 시운전과 충전 성능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충전용량은 시간당 120㎏으로 버스(화물) 4.8대 또는 승용(넥쏘) 24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수소 충전, 보관 및 취급 등 전문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탁운영자를 가스 전문 설비․운영 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로 정했으며, 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수소차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고, 밀양시가 청정에너지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인프라를 확대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 거주자가 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331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수소차 보조금 관련 문의는 밀양시 환경관리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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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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