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냉각기' 제안에 "'당게 논란' 일으킨 입장에서 실패한 프로젝트로 사실화되는 것"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부총장이 추경호 원내대표의 '당게 게시판' 논란 관련해서 냉각기를 갖자고 한 것을 두고 "당게 논란을 일으킨 입장에서 보면 '냉각기 제안'은 이것이 실패한 프로젝트였다는 게 사실화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 부총장은 2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냉각기를 갖자, 발언 자제하자 하는 것은 어느 쪽을 향해서 하는 이야기인가. 문제 제기한 쪽을 향해서 하는 이야기 아닌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 이 사태가 일어났을 때, 저희 쪽은 그냥 묵묵부답이었다"며 "냉각기를 갖자는 발언은 문제 제기한 쪽을 향해서 얘기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당게 게시판' 논란이 '친윤계'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 관련해서 "그런데 그것도 누가, 친윤계라고 분류가 되는 원내대표 입에서 그 얘기(냉각기)가 나왔다"며 "이것은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로 일단락이 되는 게 아닌가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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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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