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표단, 캐나다 '랭리타운쉽' 공식 방문…국제 교류 확대 기대

자매·우호도시 체결 등 협의 위해 출국

▲랭리타운쉽 교류의향서 전달ⓒ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김기홍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영헌 광양시의원, 관계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캐나다 랭리타운쉽(Township of Langley)에 파견됐다고 9일 밝혔다.

시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방문 기간 중 에릭 우드워드(Eric Woodward) 랭리타운쉽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자매·우호 도시 체결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레이터 랭리 상공회의소(Greater Langley Chamber of Commerce·랭리타운쉽과 랭리시 모두 포함)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방문해 향후 교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주요 시설과 산업 현장 시찰 및 소개 청취를 통해 교류 가능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광양시와 랭리타운쉽 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밑거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상호 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 도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기관·단체·주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매·우호도시 체결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5월 최종 여섯 개의 도시를 선정해 교류를 제의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그 결과 블레어 와이트마쉬(Blair Whitmarsh) 랭리타운쉽 (전)시의원 일행이 지난 5월 말 광양시를 방문해 교류 의향 서한문을 전달하고 초청의 뜻을 밝히며 이번 대표단 방문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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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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