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4년 하반기 승진인사 예고 실시

기존 연공서열 중심 승진인사에서 벗어나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4일,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 예정자를 예고했다.

승진 규모는 국장급인 4급 2명과 과장급인 5급 9명, 6급 5명 등 총 40명으로 민선 8기에 제시된 비전을 실현해 왔던 핵심인력들이 두루 낙점 받았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4‧5급 승진인사에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기업유치 및 지원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합리적 방안을 도출한 ‘시민공론장’을 추진했던 직원들이 주로 발탁됐다. 문화도시와 생태도시 조성,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들은 올 상반기 승진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기용됐다.

또한, 감염병 예방과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생활지원금 업무를 수행하던 직원들은 비록 외청 소속이지만 보건‧복지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김동근 시장 취임 후 의정부시 승진인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탁인사’다.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인사에서 벗어나 다소 서열이 후순위이거나 소수직렬, 외청이라 하더라도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직원은 어김없이 낙점을 받는 성과주의 인사는 이번에도 지속됐다.

특히,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 직원은 2002년에 임용됐음에도 5급으로 승진했다. 최초로 2000년대 이후 임용자가 부서장급으로 파격 등용된 부분은 이러한 승진기류를 잘 나타내는 대목으로, 결과적으로 조직이 더욱 활기를 띠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의정부시청 전경.ⓒ의정부시 제공

시 관계자는 “7월 1일자 정기인사와 함께 기업유치와 걷고 싶은 도시 조성 등 주요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승진자들이 민선 8기 후반기 비전 실현의 핵심동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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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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