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역대급 '폐급 내각'…'붕짜자 붕짜' 장관에 김건희 절친 장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 내각은 역대급 '폐급 내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전직 장관, 퇴임 예정 장관들을 관저로 불러 무려 4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즐겼다고 한다"며 "민생은 파탄 직전인데 논란 덩어리 퇴임 장관들을 위로할 시간은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 내각은 역대급 '폐급 내각'이다. 일반 회사에서 이 정도로 일을 해태하고 문제를 잃으키면 해고된다. 그런데 책임을 묻기는커녕 끝까지 함께 가자니,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느냐"고 했다.

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장병들의 후생과 군 사기 진작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약자 복지 및 인권 보호에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는데, 국민 복장 터질 소리 하지 말라. 이들에게 국민이 내린 진짜 평가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알려드리겠다"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고, 홍범도 장군을 빨갱이로 몰아 역사를 왜곡한 은폐 왜곡 장관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잼버리를 망치고도 책임지기 두려워 야당 의원들을 피해 도망 다니고, 여성과 약자 인권 대신 부처 폐지에 혈안이 된 무능 비겁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후임 장관 후보자들도 전임자들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참담하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주도자 유인촌, 김건희 여사 절친 김행, '붕짜자 붕짜' 신원식 등 하나같이 자격 미달, 상식 이하의 인물들"이라며 "지금 국민께선 치솟는 물가에 조상님 차례상 올리기도 어렵다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급 폐급 내각과 함께 한 만찬이 즐거웠느냐"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민생과 나라를 들쑤셔 뒤흔들어놓고 하하 호호 즐거운 윤석열 내각은 총사퇴하라.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