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키링'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제작, 홍보전도 전체적으로 기획"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해외 순방길에 오른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부산 엑스포 상징 '손가방 키링'이 주목을 받은 것과 관련해, 키링 제작과 홍보전을 직접 기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19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김 여사가 키링 제작 및 이를 통한 홍보전을 전체적으로 기획했다"며 "이 과정에서 여러 문화예술인이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자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대표의 손가방 키링에 적혀있는 'BUSAN IS READY' 문구는 지난 4월 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한했을 때 윤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 환영 만찬에서 한 마무리 발언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괸계자는 "여사가 직접 본인 가방에 이 키링을 달고 순방길에 올랐다"며 "프랑스 현지에서도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이 키링을 직접 나눠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손가방에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라고 적힌 키링이 달려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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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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